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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개인심리학] 열등감 콤플렉스 1.카테고리 없음 2023. 12. 25. 23:03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열등감 콤플렉스를 측정할 수 있을까? 열등감 콤플렉스는 인간이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거나, 어떻게든 사회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될 때 얼굴을 내민다.
개인이 고립감을 아주 절실히 느끼는 가장 단순한 상황 중 하나는 잠을 자고 있을 때다. 수면은 고립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한 몇 안되는 생물학적 현상 중 하나다. 낮에 이루어질 사회 적응을 위해 체력을 회복하려는 것이다. 열등감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고, 따라서 이미 고립되어 있는 사람에게 수면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 수면에 의해 고립이 병적인 단계로까지 심화되기 때문이다.
잠자고 있는 사람은 야영 중인 군대와 비슷한 면이 있다. 현실과 접촉하기 위해 2~3명의 보초만 배치되어 있다. 훈련을 위해 야영하고 있다면 2~3명의 보초로 충분할 것이다. 보통 자고 있는 사람은 이처럼 훈련을 위해 야영을 하고 있는 군대와 같다. 그는 사회 조직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 안심하며, 푹 잘 수 있다. 아침이 되면, 2~3명의 보초 즉 눈과 귀, 시간 감각이 그를 깨운다. 이것들은 현실과 접촉하고 있도록 자신이 배치해둔 보초다.
그러나 열등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전장의 군대와 같다. 전장에서는 거의 모두 경계 태세를 갖추고 극히 일부만 교대로 잠을 잔다. 열등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은 국내에 거주하는 적국인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잠을 자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는 무장한 고립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줄곧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리하여 열등 콤플렉스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인 불면증이 우리의 이론 체계에 딱 들어 맞고, 또 우리가 생물학에서 도출해 낸 전제들의 타당성을 입증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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