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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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3. 억제카테고리 없음 2023. 12. 4. 16:42
한 개인이 완전히 무력해지고 어떠한 형태의 저항도 소용이 없을 때, 그는 굴복 상태로 들어설 수 있다. 자기 방어 체계는 작동을 완전히 멈춘다. 무력한 사람은 현실 세계의 실제 행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의식의 상태를 굴복시키는 방식을 통해서 상황을 탈출한다. 동물은 공격을 당할 때, 가끔 얼어붙게 된다. 이는 포식자에게 포획된 먹이의 반응이고, 전투에서 패배한 자의 반응이다. 한 강간 생존자는 이러한 굴복 상태에 관한 경험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밤길에 차를 몰 때 전조등의 눈부신 빛에 꼼짝 못 하고 멈춰 선 토끼를 본 적이 있나요? 못 박혀 버린 것처럼, 마치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났던 거에요.” 이러한 의식의 변형은 회피와 둔감화의 핵심으로, 외상 후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