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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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치료] 미해결 과제와 신체적 표현카테고리 없음 2023. 10. 4. 15:20
인식되지 못한 감정들은 현재 감정에 대한 알아차림을 방해하여 불필요한 정서적 찌꺼기들을 만들어 낸다. 마치 배경이 있는 사물이 전경에 나타났음에도 전경에 위치한 사물을 정확히 인식하고 파악하지 못한 상태와 유사하며, 이를 게슈탈트 치료에서 ‘미해결 과제’라고 부른다. 인식되지 못한 감정들은 미해결 과제 상태로 남겨져 수치심, 분노, 증오, 고통, 불안, 비탄, 죄책감, 포기와 같은 암묵적인 감정들로 드러날 수 있다. 미해결 과제 상태의 감정들은 완전한 알아차림 속에서 경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계속 남아있으면서 우리의 타인과의 효과적인 교류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삶에 진행된다. 미해결 과제는 개인이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직면하고 다루기 전까지 집요하게 우리를 괴롭힌다. 심지어 신체적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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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치료] 제한된 실존카테고리 없음 2023. 10. 4. 15:12
실존주의적 성향을 가진 상담사들은 보통 제한된 실존이라고 불리는 상태의 사람들을 치료한다. 제한된 실존을 경험하는 내담자들은 스스로에 대한 제한된 인식을 가지고 있고, 종종 그들이 가진 문제의 근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대안적 방법이 부족하거나 부재하다. 그리고 갇히거나, 무기력하거나, 꼼짝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치료자들의 기능 중의 하나는 내담자가 자신들의 인식을 제약시키는 방식과 이런 제약이 가져다주는 손실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사들은 말하자면, 거울을 들어 내담자들이 점차적으로 자기 직면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내담자들은 지금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을 어떻게 확대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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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치료] 삶의 무의미함카테고리 없음 2023. 10. 4. 15:05
프랭클에 따르면, 인간의 중심 관심사는 삶에 방향성을 줄 수 있는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프랭클은 자신의 삶 경험과 임상적 작업을 통하여, 의미의 결여가 현대에 실존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의 주요한 원천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병리적 증상의 원인 중의 하나가 무의미의 경험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무의미한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계속 분투하고 심지어는 삶을 계속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질 수 있다. 죽음을 예측하는 것에 직면할 때, 우리는 ‘내가 결국엔 죽을 것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내가 하는 것이 내가 떠나고 나면 다 잊힐 것인가? 죽음을 가정한다면, 왜 나는 스스로를 바쁘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다. 이렇게 프랭클은 삶의 무의미를 경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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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치료] 오랫동안 지켜온 가치관을 버려야 하는 고통 옆에 서기카테고리 없음 2023. 10. 3. 18:38
상담 과정 동안 내담자는 이전의 가치를 대체할 대안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의 가치를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실제로 한 번도 도전하거나 내재화하지 않았던 가치들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고, 현재의 진공상태를 경험할 때에 치료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담자들은 방향키 없는 보트처럼 느낀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들은 새롭게 발견된 자신의 측면에 적절한 새로운 지침과 가치들을 추구하겠지만, 아직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 상담 과정의 과업 중의 하나는 내담자들이 자신의 존재 방식과 일치하는 삶의 방식에 기반을 두고 가치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상담사의 과업은 내담자의 내부에서 비롯되어 의미 있는 삶의 기반이 되는 가치 체계를 만들어내는 내담자의 능력을 신뢰하는 ..